충남도, 철강산업·노후 산단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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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철강산업·노후 산단 지원 '총력'

  • 승인 2025-11-17 16:30
  • 수정 2025-11-17 16:39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경제상황_현장_점검회의_단체사진
도는 17일 당진에 있는 철강기업 케이지(KG)스틸에서 '제9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내 철강산업과 노후 산단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17일 당진에 있는 철강기업 케이지(KG)스틸에서 '제9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11개 기업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노후 산단 및 철강업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도는 중국 저가 공급, 미 50% 관세 부과 등의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에 봉착한 철강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당진 철강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올해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선제 지역 지정 시 ▲경영안정자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0억 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000만 원 한도)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도는 노후 산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도내 산단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산단은 전체 129개 산단 중 63% 수준인 81개다.

구체적으로는 당진 아산국가산단(부곡지구)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대 분야 33개 세부 사업에 6740억 원을 투입해 그린 철강·미래 모빌리티 전환, 디지털 전환(DX) 주력산업 지원, 산단 근로자 숙소 등 정주 여건 지원을 추진한다. 또 아산국가산단(부곡지구)의 스마트 그린 산단 전환을 추진해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물류 및 에너지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교통·주거·문화 분야 등 산업단지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1600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청년복합문화센터 10개소, 근로자 기숙사 400호를 조성하고 기숙사 및 통근버스 임차료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산단 내 주차장, 폐수처리시설, 우수관로 보수 등 기반 시설 정비 사업에 333억 원을 투입하고,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31개 산단 공업용수 사업비 3009억 원(195.1㎞)을 지원한다.

2035년까지 산업단지 태양광 설비 1524㎿ 달성을 위해 내년에는 신규 시책으로 93억 2000만원을 투입, 산업단지 내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당진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철강산업과 노후 산단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당진시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해 자금 지원 등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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