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vol.2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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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vol.2 열린다

한 달 먼저 찾아오는 따뜻한 겨울

  • 승인 2025-11-17 14:42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1-1.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포스터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포스터./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화순읍 남산공원과 고인돌 전통시장 일대에서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vol.2'를 개최한다.

'한 달 먼저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당시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와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 남산공원 전역은 반짝이는 트리와 조명 장식으로 꾸며져 도심 속 겨울정원을 연출한다. 화순군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크리스마스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산공원 군민회관 주차장 일대에 조성되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축제의 중심 공간으로, 크리스마스 소품과 장식품, 공예품, 카드를 비롯해 스노우볼과 트리 장식, 산타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마켓에는 화순 지역 셀러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셀러들이 함께하며, 판매 품목의 60% 이상이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으로 구성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화순 지역 푸드트럭이 참여해 따뜻한 겨울 음식을 선보이고, 뱅쇼·바베큐·감바스·굴라시 등 세계 각국의 대표 겨울 간식도 맛볼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인돌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와글와글 밤시장-세 번째 밤'이 함께 열린다.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 시장 상인과 플리마켓 셀러, 먹거리 부스가 함께 참여해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장 내 설치된 무대에서는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지고,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겨울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전통시장과 축제 공간을 연계한 이번 구성은 지역 상권과의 상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축제의 밤을 더욱 빛낼 '미리미리 공연 프로그램'은 남산공원 야외무대와 적벽 조형물 앞 소무대에서 열린다. 합창, 재즈, 오케스트라, 마술, 연극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연이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어지며, 버블쇼와 댄스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진다.

초대가수 중심의 무대 대신 공연예술 중심의 구성으로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22일과 23일 양일간에는 지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하루 두 차례(토: 15시 20분, 18시 30분, 일: 15시, 16시 40분 ) 열린다.

악기밴드와 댄스팀이 남산공원 일대를 행진하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고, 대형 트리와 마켓, 공연무대 등 주요 지점에서는 프린지 형식의 소규모 공연이 동시에 펼쳐져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화려한 의상과 장식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과 함께 축제의 흥을 더한다.

포토존과 이벤트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인생네컷 콘셉트의 포토 부스에서는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SNS 인증사진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생활용품 등이 증정된다. 크리스마스트리·카드·쿠키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회전목마'도 운영된다. 남산공원 내 군민회관 주차장 부지에 설치되는 18인승 회전목마는 5세 이상(부모님 동반)이면 이용할 수 있다.

축제 동안 상시 운영(회전목마 운영시간: 15시~20시 30분)되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어우러진 회전목마는 아이들에게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과 상인, 청년 셀러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겨울을 기다리는 설렘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 화순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vol.2'는 3일간 총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는 매일 15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며, 남산공원과 고인돌시장 일대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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