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 승인 2025-11-18 17:34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251118_제36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획경제위원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18일 충남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가 도 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소중립과 AI에 대한 공무원 대상 교육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충남도립대의 운영 방식과 총장 부재에 대해 언급하며 정상화를 촉구했다.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8일 충남인재개발원과 충남도립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안종혁(천안3·국민의힘) 위원장은 인재개발원을 향해 도민 교육 과정에 도의회의 역할, 충남도와의 관계, 행정 책임 구조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예산 절차와 행정 구조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도민뿐 아니라 집행부와 의회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은 탄소중립·AI 등 미래 변화 대응과 관련된 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탄소중립 교육은 산업 변화와 탄소국경세 등 국제 흐름을 이해하도록 구성돼야 한다. 공무원 교육에 이런 내용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 기조 변화와 AI 산업 확산에 맞춰 교육 과정도 신속히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충남도립대의 위원회 운영, 시설 관리, 대학교 발전기금 감소, 총장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이 위원은 "법령상 필수 위원회를 제외한 유사 위원회는 통폐합하고, 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발전기금 모금액 감소에 대해 "총장 부재와 대외활동 축소의 영향"이라며 기금 확보와 활용 다각화를 주문했다. 이어 "총장 공백이 대학 행정의 가장 큰 장애"라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정우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립대의 수강 인원 감소 및 강좌 운영, 지자체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일부 학과에서 수강생이 5~12명에 그치는 소규모 강좌가 반복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수강 인원 기준과 강좌 운영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즈(RISE)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와 대학의 적극적인 소통·협력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충남도립대 예산 집행 지연, 위원회 미운영, 시설 관리 부실 등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박 위원은 고충심사위원회·도립대운영위원회 등이 조례상 의무에도 불구하고 운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안건과 관계없이 법에 따른 위원회 운영이 필요하다"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조례 준수는 대학 신뢰의 기본"이라며 체계적 관리 개선을 촉구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11월 견본주택 오픈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대전에 4300억 원 생산거점 구축
  2. 국립한밭대 동문 윤통섭 비전세미콘 회장, 발전기금 1억원 기부
  3.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골목상권 살릴 소비촉진, 지역언론이 이끌어주길"
  4. 대전 둔산신협, 서구 월평2·3동 저소득계층 위한 겨울이불 전달
  5. 국산 밀·콩, 학교급식 타고 식탁으로… 세종 나성중서 소비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타이어판매점..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