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춘산 등산로 보안등 설치 완료

서산시민 안전 강화, 야간 산책 환경 크게 개선

서산시 읍내동 보안등 설치가 완료된 서광사~부춘산 정상 구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읍내동 보안등 설치가 완료된 서광사~부춘산 정상 구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가벼운 등산 코스로 즐겨 찾는 부춘산 등산로 일원에 보안등 10개를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설치 구간은 서광사에서 부춘산 정상에 이르는 주요 이용 구간이다. 시는 지난 10월 말 공사에 착수해 11월 18일 모든 설치 작업을 마무리했다.

부춘산은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의 일상 산책 코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일부 어두운 구간에 대한 보안등 설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로 설치된 보안등은 LED조명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산책객들이 야간에도 보다 안전하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퇴근 후 부춘산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주민 씨는 "어두운 구간이 많아 조금 불편했는데, 보안등이 설치되니 시야가 탁 트여 훨씬 안심이 된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에 맞춰 설치가 완료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보안등이 부춘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책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