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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종갑, 김명숙, 엄소영 의원.(천안시의회 제공) |
이날 박종갑 의원은 익명 기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박 의원은 "익명 기부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정으로 필요한 곳을 돕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며, 익명 보장이 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기부 참여를 가로막는 실제적 장벽이 되고 있다"며 "익명 보장을 포함한 행정 안내 체계 구축, 시민이 체감하는 간편한 기부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이름이 아닌 마음을 남기는 기부 문화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명숙 의원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약품은 화학물질인 만큼 자연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하천과 토양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생태계 교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표준형 수거함 추가 설치와 시인성 강화, 배출 방법 집중 캠페인, 약 봉투 뒷면 폐기 안내 인쇄, 수거함 지도 공개, 우체통을 활용한 수거 방법 시범 도입 등으로 부적절한 배출량을 줄이고 천안시가 생활 속 순환과 안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소영 의원은 파크골프장의 이용 환경 개선과 시민 친화적 운영체계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엄 의원은 "최근 파크골프는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지만, 그늘막, 휴식 공간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조금 더 보완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인 만큼 기본 편의시설 정비와 확충, 재해 시기에 대비한 대체 프로그램 운영 검토 등을 통해 더 나은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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