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성황

'A DECADE OF HARMONY'…다채로운 무대에 지역 주민 호응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음성교육지원청 제공)

음성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민간공모사업 운영 단체인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한 제6회 정기연주회 'A DECADE OF HARMONY'를 22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악으로 빚은 10년'을 부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2015년 창단 이후 10년 동안 성장해 온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과 앙상블을 집대성한 무대였다.

음성고 이의섭 학생을 비롯한 30여 명의 단원들은 지휘자 장에스더와 단무장 박연실의 지도를 바탕으로 준비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은 방송인 김병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모자바이올린(박연실·김지환)의 협연과 바리톤 하성수의 깊이 있는 무대가 더해져 10주년 기념 공연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전석 무료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많은 지역 주민이 방문해 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현장을 찾은 안병권 교육장은 단원들의 10주년을 축하하며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노력이 지역 예술 교육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격려했다.

장에스더 지휘자는 "10년 동안 음악 안에서 함께 성장해온 단원들의 결실을 군민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무대가 청소년들에게 큰 격려가 되어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