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2026년 마부정제 정신으로 더 큰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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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 "2026년 마부정제 정신으로 더 큰 도약" 선언

시정연설 통해 적극행정·혁신·체감 변화 중심의 시정 운영 방향 밝혀

  • 승인 2025-12-01 14:46
  • 수정 2025-12-02 11:21
  • 신문게재 2025-12-03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시정 연설 사진 (4)
최원철 공주시장이 1일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최원철 공주시장은 다가오는 2026년을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와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적극행정과 혁신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1일 제262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시정의 기초를 다지고 발전의 방향을 잡았다면, 2026년은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변화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완성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과감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공주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고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주시가 ▲적극행정 ▲생활인구 확대 ▲공공기관 유치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먼저, 충남 최초로 시행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정책은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시민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 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돌봄 격차 해소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등 공감 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생활인구 확대 정책도 성과를 거두어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생활인구가 평균 55만 6728명으로 충남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생활인구 779만명으로 충남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공공기관 유치도 두드러졌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환경관리원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국립소방연구원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동현동 스마트 창조도시와 연계한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냈다.

드론 실증도시 2년 연속 선정,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으로 공주는 드론산업 선도 도시로도 도약하고 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100억 원 확보로 28개 교육사업을 추진했고, 스마트 경로당 236개소 조성, 치매·우울감 고위험군 전수조사 등 어르신 복지 정책을 확대했다.

대외적으로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생산성 대상 수상, 평생학습대상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시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명품도시·경제도시·교육복지도시·문화관광도시'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명품도시 조성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을 강화하고 스마트주차장 연동,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송선·동현지구 7103세대 신도시 개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제도시 조성에서는 첨단 업종 기업유치, 스마트공장 확대,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팜·정밀농업 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농업 체계를 고도화한다. 공주알밤산업 국제화 기반 마련, 제2금강교 및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

교육·복지도시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확대하고, 중학생 국외체험, 해외 영어캠프 등을 통해 교육도시 위상을 강화한다. 아이돌봄 지원 확대,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어린이 안전보험 도입 등 돌봄·안전망도 강화한다.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는 백제문화제 명품화, 백제문화촌·금강 국가정원 조성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이 포함됐다. 호서극장·유구 직물공장·문화양조장 등 문화시설을 순차 개관하고, 충청감영 생생마을·세계구석기공원 조성 등 역사문화 자원도 고도화한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의 변화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 왔다"며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정신으로, 2026년에는 그동안 다져 온 기반 위에서 시민과 함께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해 안전·경제·복지·문화 전 분야에서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붉은 말의 기운을 품은 2026년 병오년을 공주의 대도약을 여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시는 올해보다 441억 원 증가한 1조 50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 시장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시민 삶의 안정,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확충 등에 중점을 둬 가용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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