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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개최된 '2025 혁신생태계 조성 전략 포럼'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진해경자청 제공 |
이번 포럼에는 산업통상부, 부산시·경상남도, 산업연구원, 기업 및 유관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자청은 그간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있어 주요 의견들이 개념적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한계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2025년부터 전략산업별 협의체·위원회·TF 운영 등 실질적 실행체계를 구축하며 다음과 같은 성과를 냈다.
▲복합물류·운송에서는 '글로벌 물류혁신 TF' 를 발족하며, 항만·창고 자동화 및 물류DX 기반을 마련해 스마트항만장비 고도화, AI·로보틱스 기반 자동화 물류 체계 등 가시적 실행과제를 도출했으며,
▲스마트 수송기기에서는 '친환경 특화 스마트수송기기 기획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다.
또한 ▲첨단 소재·부품·장비에서는 '조선기자재산업육성 TF'를 운영하며 조선기자재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산업통상부에 과제를 제안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부산·경남 바이오헬스 협의체 구성을 통해 동남권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바이오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마련 등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변화된 경자청의 추진체계를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첫 자리로, '전략산업 육성'이라는 추상적 논의에서 벗어나 실제 추진 가능한 실행계획과 산업단위별 로드맵을 공개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은 경자청의"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추진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산업연구원의 "지역 혁신생태계 강화 전략", 경남 연구원의"복합물류·운송", 부산테크노파크의 "스마트 수송기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 소재·부품·장비", ㈜세움파트너스의 "바이오·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의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 기업 수요 기반의 협력 이슈 등을 공유하며 정책, 기술, 산업동향이 연결된 실질적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경자청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우리 경자청은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논의를 해왔고 그 결과 구체적 실행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출한 실행과제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내년에 약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업별 실증사업 구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된 과제들을 중심으로 산업별 세부 전략을 구체화하고, 산업 전환에 필요한 정책 지원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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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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