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특허보유 대전기업 44곳 377건… 해외출원은 소수 특정영역 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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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특허보유 대전기업 44곳 377건… 해외출원은 소수 특정영역 국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7일 창업포럼서
특허법인 이장주 대표변리사 분석 보고

  • 승인 2026-07-08 18:17
  • 수정 2026-07-08 18:18
  • 신문게재 2026-07-09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지역 우주항공 기업 44곳이 총 377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나, 위성 관제와 지상국 분야에 편중되어 있고 해외 특허 출원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국제 분쟁의 주요 무대인 미국 내 특허 출원이 부족해 지식재산권 보호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기술 영역의 다양화 필요성이 함께 강조되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전 우주 기업들이 연구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해외 권리 확보 전략을 병행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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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7일 오후 6시 유성구 한 카페에서 우주항공 스타트업을 초청해 기술소개와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우주항공 관련 특허를 보유한 대전 기업이 44곳에 이르고 377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나, 인공위성 관제와 지상국 분야에 치중되고 국제 분쟁에 대비한 해외 출원은 극소수에 그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7일 오후 유성구 과학카페 쿠아(QUA)에서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을 초청해 대전창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항공 데이터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 ㈜플라이투가 우주 항공·훈련 분야 항공 시뮬레이터 국산화 기술을 소개하고, 전파 기반 위협과 보안 이슈를 다루는 기술을 보유한 ㈜본레이크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자사의 제품을 시연했다. 이어 대전테크노파크 송치화 팀장이 우주항공 산업 세계 동향을, ㈜컨텍 강우성 팀장이 민간 우주기업의 성장 경험을 설명했다.

이장주 엘에스케이 대표변리사는 대전에서 우주항공 분야 특허출원을 분석해 보고했다. 분석결과 대전에서 우주항공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44개사, 특허는 모두 377건으로 집계됐다. 이동형 위성 추적 안테나를 개발해 세계에 수출하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의 위월드(주)를 비롯해 (주)컨텍, 해상용 위성 통신 분야에서 상선부터 방산 분야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주)케이앤에스아이앤씨, 항법·항재밍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방위산업 기업 덕산넵코어스(주), 다목적 위성의 운영 및 시험, 관제에 대한 기술을 확보한 (주)솔탑 등이 대전을 대표하는 특허 보유 우주항공 선도 기업이다.

다만 우주산업이 결국 국제적 기술력 경쟁으로 이어질 때 특허분쟁의 주요 심판 무대가 되는 미국에 특허를 출원한 대전기업은 11개사 30건에 그쳐 지식재산권(IP) 국제 분쟁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허 377건 중에 위성 관제와 지상국 관련 특허가 159건(42%)으로 가장 많았고 위성활용과 서비스 분야 131건(34%), 발사체 33건, 위성 본체 26건, 탑재체는 25건에 머물러 특정 영역에 국한돼 있다는 것도 한계로 지목됐다.

이 변리사는 "대전의 우주산업 기업들이 해외 특허출원에 소극적이면서 초창기 단계로 여겨진다"라며 "연구 개발 단계부터 해외 국가를 고려한 권리 확보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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