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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최근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있다./고창군 제공 |
8일 고창군에 따르면 행사는 12개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과 간부 공무원 배우자 회, 8098 부대원 등 여러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절인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껏 김치를 담가 사랑 나눔을 함께 했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김장김치 1700포기를 경제적 여건 등으로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600세대에 전달하고 복지시설 50여 곳에도 전달했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창 명품 고추연구회(회장 구자권)가 고춧가루를 120㎏ 기부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더해져 더 많은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김부선 고창군 여성단체 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이 담긴 김치를 맛있게 드실 이웃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훈훈해진다" 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 양성 과장은 "갑자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회원분들이 동참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여성 단체협의회가 함께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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