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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갯벌 전경./고창군 제공 |
9일 고창군에 따르면 대표 프로그램인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B.B.R.)'는 4회를 맞아 국내 대표 철새 탐조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국내·외 35개 팀 126명이 참여해 153종의 철새를 관찰하고, 고창군 미기록종 5종을 새롭게 확인했다. 참가자들이 기록한 1793건의 탐조 데이터는 세계유산 모니터링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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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갯벌에서 진행된 해양쓰레기 줍기./고창군 제공 |
올해 처음 열린 '고창갯벌 해양쓰레기 줍기 대회(B.G.R)'는 참가자들이 직접 갯벌 보전에 참여하는 실천형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확대하고, 참여 기반을 확장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고창갯벌 홍보사업은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홍보·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국가유산 청 공모에서 '홍보 지원 사업'과 '활용프로그램' 2개 분야, 총 6개 사업에 선정돼 4억8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빅버드레이스, 세계유산학교, 탐조박람회, 청년 캠프 등 참여 형 콘텐츠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 활용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 유산 과장은 "올해 추진한 고창갯벌 홍보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갯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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