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상천면 시골 마을에 스며든 기타 4중주의 겨울 선율

  • 충청
  • 충북

어상천면 시골 마을에 스며든 기타 4중주의 겨울 선율

삼태산문화센터에서 열린 피에스타 콰르텟 공연, 주민 100여 명 참여

  • 승인 2025-12-09 08:4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연주회
'피에스타 콰르텟' 클래식 기타 선율로 물들은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를 찿은 마을주민들의 뒷 모습들이 다채롭다.
겨울의 초입,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가 클래식 기타의 따뜻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지난 6일 열린 '피에스타 콰르텟 클래식 기타 연주회'는 평온한 시골 마을에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객석에는 약 100여 명이 방문해 자리를 채웠고,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은 기타 선율에 집중하는 조용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피에스타 콰르텟은 루이지 보케리니의 '판당고'를 포함해 서로 다른 개성과 감성을 담은 8곡을 연주하며 클래식 기타의 다채로운 색채를 보여주었다.



섬세한 아르페지오로 시작해 힘 있는 리듬으로 이어진 흐름은 4중주만의 깊이를 만들었고, 작품마다 새로운 감정을 이끌어내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매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공연장은 따뜻한 호응으로 가득했다.

이번 무대는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이 주관해 준비됐다. 단양시멘트기금관리위원회도 후원으로 힘을 보태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 역할을 이어갔다.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 박운성 회장은 "창단 3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음악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준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여러 단체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박영자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한 이번 행사가 지역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극 3특 전략에 라이즈 초광역 개편하는데 지역은 '논의 無'…"선제 기획 필요"
  2. 오용준 한밭대 총장 “기업 상주형 첨단전략 거점 과기대 필요"
  3. "종량제봉투 사재기 자제해야"…대전 자치구 '수급 안정'
  4. 대전 학교 급식 다시 파업… 직종교섭 난항으로 26~27일 경고파업
  5. 대전 안전공업 참사 첫 발인 엄수… 희생자 장례 절차 본격화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격돌
  2. 대전충남경총 제45회 정기총회… 지역경제 발전 공로 7명 표창
  3. 세종시 '엘리트 선수' 라인업 보강… 올해 전력 강화
  4.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3월 정례회] 행정통합·산단화재·지역의사제 등 논의
  5. [사설] 수도권 '쓰레기 대란', 비수도권도 남 일 아니다

헤드라인 뉴스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던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일부 희생자가 그 이후에도 한동안 생존해 있었던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확보에 나선 119 신고기록과 통화내역이 당시 구조 공백을 밝힐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대전경찰청은 26일 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을 복원하기 위해 피해자별 통화내역과 119 신고기록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 현장 안팎에서 오간 통화와 신고 시점을 대조해 피해자들의 생존 시간과 구조 요청 경위, 대피 상황 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유가족 측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6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용병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낙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에르난데스는 우완 스리쿼터 유형으로 최고 156㎞, 평균 150㎞ 이상의 구속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50의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0.90)과 피안타율(0.167) 등의 세부 지표는 준수하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은 지난 시즌 8승 4패, 평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 천안함 46용사 묘역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천안함 46용사 묘역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