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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스타 콰르텟' 클래식 기타 선율로 물들은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를 찿은 마을주민들의 뒷 모습들이 다채롭다. |
이날 객석에는 약 100여 명이 방문해 자리를 채웠고,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은 기타 선율에 집중하는 조용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피에스타 콰르텟은 루이지 보케리니의 '판당고'를 포함해 서로 다른 개성과 감성을 담은 8곡을 연주하며 클래식 기타의 다채로운 색채를 보여주었다.
섬세한 아르페지오로 시작해 힘 있는 리듬으로 이어진 흐름은 4중주만의 깊이를 만들었고, 작품마다 새로운 감정을 이끌어내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매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공연장은 따뜻한 호응으로 가득했다.
이번 무대는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이 주관해 준비됐다. 단양시멘트기금관리위원회도 후원으로 힘을 보태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 역할을 이어갔다.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 박운성 회장은 "창단 3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음악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준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여러 단체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박영자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한 이번 행사가 지역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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