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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청. |
시는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 세루나이 그룹과 지역 농산물의 할랄 인증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농산물 수출과 관련된 절차와 기준을 상호 공유하고 인증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MDEC는 디지털 농업 및 할랄 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충주시와 디지털 기반 농식품 관리체계와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양측은 생산·유통·수출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절차와 기술 활용, 물류 구조 등을 논의하고 관련 운영 사례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루나이 그룹은 말레이시아 정부기관 자킴(JAKIM)의 인증 절차에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다.
할랄 식품은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을 뜻하며, 재료와 도축, 가공, 조리 전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이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 안내와 기준 설명, 서류 준비 등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업들이 인증 제도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협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의 인증 제도 운영 방식과 해외 유통 구조, 시장 진입 규정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이후 수출 준비 과정에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설명회, 상담 지원, 인증 안내 등 실무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현지 기관과 직접 논의하며 인증 절차와 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협약에서 다뤄진 내용은 절차에 따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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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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