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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교육지원청의 '2025 마을교육공동체 누리마당'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
'앎과 삶, 인성과 인품, 학교와 사회, 이를 잇는 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민·관·학이 협력하여 일궈낸 예산행복교육지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임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성과를 나누는 '온누리 교육 공감' ▲문화를 즐기는 '다우리 문화 공감' ▲지구를 생각하는 '푸르리 지구 공감' ▲체험으로 배우는 '나누리 마을 공감' 등 4가지 테마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온누리 마당'에서는 마을교육 담당 장학사의 한 해 마을교육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예산마을교육포럼(대표 오유진)의 마을교육동동체 비전 공유, 오감오촌마을학교(대표 장혜림)의 '마을연계 토요늘봄교실' 운영 우수사례와 글로컬 환경사랑 학생동아리의 활동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마을교육의 실질적인 성과와 감동을 전했다.
특히 예빛관과 운동장에서 펼쳐진 체험 마당은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었다. 8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존은 학생들에게 미각을 통한 다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25개 부스에서는 상상마을교실(진로), 행복배움터(교과연계), 인성놀이 등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의 백미는 '푸르리 마당'에서 진행된 대형 지구 깃발 만들기였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환경 사랑 문구를 적은 A4 용지를 모자이크 형식으로 이어 붙여 가로 2m, 세로 3m의 대형 지구 그림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컬 환경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주말마다 마을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직접 와서 보니 마을 전체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든든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신 교육장은 "이번 누리마당은 학교의 담장을 넘어 온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따뜻하게 연결되어 우리 아이들이 예산의 품 안에서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탄탄한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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