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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의 숨, 음악으로 번역되다' 음악회.(충주의료원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의료진이 예술을 통해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의료원은 아트웍스 네트워크와 함께 15일부터 27일까지 본관 1층에서 미술 전시회 '숨을 번역하다'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예술이 언어적 설명을 넘어 삶의 감각과 호흡을 시각적 리듬으로 옮기는 과정을 주제로 구성됐다.
생태 조형 서호정, 흔적 미학 유순상, 자연 추상 조용자, 나무 조형 채병철 작가 등이 참여해 자연의 결·시간의 흔적·일상의 감응을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병원 복도에 설치돼 방문객에게 시각적 여백과 부드러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 17일에는 소프라노 박종란과 피아니스트 박상미가 본관 로비에서 '낮의 숨, 음악으로 번역되다' 연계 음악회를 펼쳤다.
전시 개막식을 대신한 중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병원을 찾은 시민과 의료진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전시 기간 동안 1층 일부에는 작가 소형 창작물을 소개하는 아트피스(Art Piece) 부스와 간단한 예술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병원 이용자에게는 문화 복지를, 작가에게는 공공 영역 진출 기회를 제공해 공공병원이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장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성·지속성·치유 환경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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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