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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의료원은 12월 17일 대회의실에서 단국대학교 단국 C-RISE사업단 및 단국대학교 의과대학과 '지역사회 기반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충청남도서산의료원 제공)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12월 17일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단국대학교 단국 C-RISE사업단 및 단국대학교 의과대학과 '지역사회 기반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임상 경험 제공을 통해 미래 지역 의료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공공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의료원은 지역 내 임상실습 교육 협력병원으로 참여하고,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의학 실습 운영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실습은 2~5명으로 구성된 조별 방식으로 총 8차례, 16주간 진행되며, 지역사회와 밀접한 진료 환경 속에서 내과학, 공공의료, 환자 중심 의사소통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역 내 1·2차 병원과 공공의료기관을 아우르는 실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진 교육과 교육과정 개발, 성과 평가 등을 총괄한다.
특히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직업윤리의식과 사회·정서적 역량 함양'을 교육 목표로 설정하고, 공공보건의료 교육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완 서산의료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임상실습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서산의료원은 앞으로도 공공의료 현장으로서 교육적 책임을 다하며 충남권 공공보건의료와 의료인력 양성을 잇는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환자 중심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장애친화 건강검진 운영 ▲심뇌혈관센터 운영 및 CT-FFR 도입 ▲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 운영 ▲AI 기반 폐암검진 플랫폼과 3D 유방촬영기(홀로직 3Dimensions™) 도입 ▲신관 증축 추진 등을 통해 예방 중심·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서산권 유일의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기관으로서 응급·중증·필수의료 분야의 지역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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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