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6년 살림살이 4,949억 원…민생·안전·정주 여건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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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26년 살림살이 4,949억 원…민생·안전·정주 여건에 방점

본예산 14.29% 증가…주차장·보건의료·재해 예방 사업 대거 반영

  • 승인 2025-12-21 09:1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군 청사
단양군청 전경
단양군이 2026년도 본예산을 4,949억 원으로 확정했다. 전년보다 619억 원(14.29%) 늘어난 규모로, 군 재정 사상 최대치다. 일반회계는 4,573억 원, 특별회계는 376억 원이다.

이번 예산은 외형적 확대보다 '어디에 쓰느냐'에 방점이 찍혔다. 군은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한 선제적 예산 대응을 통해 국·도비 1,40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54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32억 원이 편성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CCU기업지원센터 건립 등은 에너지 전환과 산업 기반 확충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고령화와 취약계층 지원이 예산에 그대로 반영됐다. 기초연금 324억 원, 생계급여 86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84억 원이 포함됐으며, 보건의료원 내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공사비 24억 원도 편성됐다. 센터가 조성되면 군민들의 건강검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재해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확대됐다. 평동·장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비롯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와 비점오염 저감사업이 추진되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과 슬레이트 처리 사업도 병행된다.

정주 여건 개선 분야에서는 주민숙원사업과 상·하수도 기반 정비가 중심을 이룬다. 특히 단양읍 수변로 일원 주차장 조성사업비 40억 원이 반영돼, 시가지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026년 예산은 군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확보한 재원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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