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요나의집, 예술치료 작품 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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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요나의집, 예술치료 작품 전시회 연다

24일까지 종촌종합복지센터 1층서
이용인 한해동안 완성한 작품 선봬

  • 승인 2025-12-22 14:26
  • 수정 2025-12-22 14:28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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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집 이용인들의 예술치료 작품전시회 작품 이미지.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요나의집(원장 김정태)은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세종종촌종합복지센터 1층에서 이용인들의 예술치료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요나의집 이용인들이 한 해 동안 예술치료 활동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 작품과 펄러비즈 등 다양한 창작 결과물을 전시한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이용인들의 일상과 감정, 그리고 성장의 과정이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예술치료는 언어적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색채와 형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이용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당당한 예술가로서 시민들과 만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정태 요나의집 원장은 "서툰 손끝이지만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용인들의 진솔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예술이라는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잇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송년을 맞아 이용인들의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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