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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수석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
서산시 수석동(동장 차선준)은 지난 19일 수석산업단지 운영협의회(회장 강희곤) 소속 17개 회원사가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42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수석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협의회 관계자와 동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성금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수석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수석농공단지 17개 입주업체가 각각 25만 원씩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실천했다.
수석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은 그동안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연말연시마다 성금 기탁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기탁 역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문화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강희곤 수석산업단지 운영협의회장은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회원사들이 기꺼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수석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선준 수석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년 빠짐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강희곤 회장님과 입주기업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석동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겨울철 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산시 수석동은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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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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