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교조 광주지부는 "예산 부족을 핑계로 교단 안정을 해치는 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최근 광주광역시교육청의 명예퇴직 수용률이 신청자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유일한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재정의 최우선 순위는 학교 현장의 안정과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야 한다. 명예퇴직 수요는 예측 가능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방만한 예산 운용 끝에 결국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교사와 학교에 떠넘기고 있다"며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교육청의 발표는 당장 퇴임을 준비하고 계획했던 교사들에게는 아무런 대책이 될 수 없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명예퇴직 반려로 상처받은 교원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희망자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정진 기자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23d/부여규암마을1.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