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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 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 가운데 상위 30% 기관만이 '우수' 등급을 받는다. 충청남도에서는 천안·서산·부여·홍성 등 4개 시·군만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산시는 재난관리 조직 운영의 체계성,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실제 재난 대응 사례의 적정성 등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형식적인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부서 간 협업, 현장 대응력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관리 업무를 담당한 한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떤 형태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상시 준비와 현장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는 매뉴얼을 넘어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현장 중심 대응에 집중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작은 위험 신호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는 특정 부서의 노력에 국한되지 않고, 재난 현장과 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공직자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책임감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공직자 여러분의 동심동덕(同心同德)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안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재난 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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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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