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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섭 서산시장, 관계 공무원들이 2025년 만성 감염병 관리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을 기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만성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행정적 대응은 물론,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생활 안정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서산시는 그동안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을 대상으로 진료비 지원을 지속해 오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상담과 교육을 병행해 왔다.
특히 감염병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공공 보건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에 주력해 왔다.
또한 서산시는 한센인 거주지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환경개선 사업을 기획·추진하며, 단순한 보건 관리 차원을 넘어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 개선까지 행정의 범위를 확장했다. 이는 만성 감염병 관리 정책을 복지·인권·주거 정책과 연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감염병의 장기 관리가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단기적 대응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현장 중심의 상담과 관리, 맞춤형 지원은 감염병 전파 차단뿐 아니라 감염인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보건 인력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만성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 그리고 시민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만성 감염병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과 취약계층 보호를 연계해 시민 건강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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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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