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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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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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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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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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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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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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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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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월 27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저서 『오늘도 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이날 무대에 오른 박 예비후보의 메시지는 거창한 정치적 선언보다는 지난 시간을 되짚는 담담한 회고에 가까웠다. 화려한 수사 대신 정치인으로서 겪어온 좌절과 성찰, 그리고 시민에 대한 마음을 차분히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 예비후보는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속에서 성장한 자신의 삶을 언급하며 "어릴 적 어른들로부터 삶은 견디는 것임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굽고 뒤틀린 손으로 하루를 살아낸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으며, 넘어진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이 정치의 본질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박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고 힘을 보탰다.
특히 보수 정당 소속이었던 박 예비후보가 2024년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 선택이 개인적 판단을 넘어 시대적 문제의식에서 비롯됐음을 재확인하는 자리로도 해석됐다.
박 예비후보는 당시 탈당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반복되는 비리와 인사 참사를 보며 보수의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며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고뇌 끝에 결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성실·절실·진실이라는 정치인의 덕목에다, 아깝게 패배한 선거 경험이 오히려 단단한 내공으로 쌓인 것 같다"며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시민을 만나며 자신을 갈고닦아 온 깊은 경륜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중학교 시절 은사에게 직접 책을 기증하며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은사는 "졸업 후에도 안부를 잊지 않고, 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 많은 제자"라며 박 예비후보를 기억했다.
박 예비후보는 "손에는 책 한 권을 들고 있지만, 마음에는 지난 삶의 시간과 그 무게를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사람 앞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깊은 겸손을 요구하는 일인지 배웠다"고 말했다.
그가 그리는 서산의 정치는 분열과 편 가르기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설득하는 '겸손과 소통의 정치'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시민의 아픔을 이해하고 어루만지는 멘토 같은 시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그 자체가 존중받는 도시, 서로가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 서산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상무 예비후보를 비롯해 맹정호 전 서산시장,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이완섭 현 서산시장과 임재관 전 서산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치권의 예선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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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