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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을 찿은 관광객들이 야경을 즐기고 있다.(단양군 제공) |
월별 전국 순위를 살펴보면 4월 전국 10위, 5월과 6월에는 각각 전국 6위에 오르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관광 비수기와 성수기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내륙 소도시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체류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결과는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일시적인 반짝 효과가 아닌 구조적으로 체류형 생활인구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된다. 단양의 자연·관광·체험 인프라가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겨울철에는 전국 순위가 10위 이하로 하락하는 계절적 한계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겨울철 체류형 콘텐츠 확충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겨울에도 머무는 단양'을 목표로 겨울놀이 축제와 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인구는 단순 방문객 수가 아니라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고 소비하는 실질적인 인구의 힘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사계절 내내 사람이 머무는 구조를 완성해 생활인구가 곧 지역 경쟁력이 되는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향후 생활인구 분석 결과를 군정 전반에 적극 반영해 관광·문화·정주 정책을 연계한 체류형 내륙관광 거점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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