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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수 서산시의원이 지난 12월 26일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이번 수상은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노력과 입법의 완성도,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특히 시민 일상 속 불편을 제도적으로 해소한 조례를 통해 책임 있는 입법 활동을 수행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 대상이 된 「서산시 옥내급수설비 세척 지원 조례」는 기존 제도에서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설비 문제를 공공 영역으로 확장한 생활밀착형 조례다.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난 주택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설비 세척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수돗물 변색과 악취 등 위생 문제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일상적 고민을 제도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조례는 지원 대상을 명확히 설정하고, 1회 한정 지원과 보조금 관리 기준 준용 등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행정의 관리 범위를 벗어나 있던 영역을 제도권으로 편입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권 보호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수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조례는 시민의 일상에서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제도로 풀어내는 책임 있는 입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2026년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상장은 각 의회로 오는 2026년 1월 9일까지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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