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2025년 종무식 열고 한 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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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2025년 종무식 열고 한 해 마무리

근로장애인 정년퇴직 첫 사례 축하…자립·직업재활 성과 공유

  • 승인 2025-12-31 20: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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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2025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종무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제공)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2025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종무식을 개최했다.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12월 31일 보호작업장 내에서 2025년 종무식을 열고, 직원과 근로장애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한 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남도의회 이연희 도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종무식에서는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개관 이후 처음으로 정년을 맞아 퇴직하는 근로장애인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마련돼 큰 의미를 더했다.

오랜 기간 성실히 근무하며 작업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근로인의 헌신에 대해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상영된 영상에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과 직업재활 프로그램, 보호작업장의 운영 성과가 담겨 참석자들이 지난 시간을 함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영상은 근로장애인들의 일상과 성장 과정, 작업장의 변화된 모습 등을 담아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김준환 원장은 송년사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과 근로장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장애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직업활동을 통한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종무식은 단순한 연말 행사를 넘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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