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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서성장학재단은 12월 30일 서산시 동문동 우와빈에서 2025년도 장학생으로 대학생 8명과 중·고등학생 9명 등 총 17명에게 1,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사진=서산 서성장학재단 제공) |
서성장학재단은 1992년 4월, 교육 소외 계층의 실질적인 교육 기회 확대와 복지 친화적인 교육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개인·지역·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충청남도 서산 지역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서성장학재단은 로보트보일러 대표이사 성증석 씨가 출연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설립됐으며, 2024년 현재 자본금은 4억 6천만 원에 달한다. 서성장학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930명의 학생에게 약 6억 2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
유장곤 서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성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포기하는 학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됐다"며 "장학생 여러분이 이 장학금을 디딤돌 삼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훗날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 대표는 "자녀의 학업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단의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학생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서성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성실한 학업과 바른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장곤 이사장을 비롯해 정운곤 상임이사, 유광준 이사, 김상곤 이사, 박성석 감사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서성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설립 취지에 따라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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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