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QR 신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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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QR 신고 운영

QR 스캔으로 불공정 요금 즉시 신고 시스템 가동
시·구·군 합동점검반 편성해 숙박업소 현장 계도
공연장 인근 예약 분산 위해 숙박 밀집 지역 안내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 개최해 요금 안정 대책 논의

  • 승인 2026-01-17 19: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홈페이지 운영중인 알림 배너
부산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객이 직접 바가지요금을 신고할 수 있는 QR코드와 안내 전화번호가 포함된 알림 배너를 운영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개최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QR 신고 시스템과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약 4년 만에 열리는 BTS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자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외 관광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부당한 요금 요구를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로, 접수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관할 지자체 등 소관 기관으로 전달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을 시 누리집 알림 배너에 게재하고 있으며, QR코드 홍보 스티커와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구·군 및 부산시관광협회와 협력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음 주부터는 온라인으로 신고가 접수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시와 구·군 합동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영업자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계도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구·군은 관광숙박업소에 대해 수시 지도점검을 진행 중이며, 부당요금 징수나 예약조건 불이행 등의 행위는 호텔 등급 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향후 시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해 숙박 요금의 과도한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서트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특정 지역에 예약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숙박 밀집 지역을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을 찾아다니며 부산을 찾을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쌓도록 하겠다. QR 신고 시스템과 합동 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불공정 숙박 거래를 예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콘서트의 성공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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