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쟁 본격화… "내가 서구발전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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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쟁 본격화… "내가 서구발전 적임자"

출판기념회, 공식 출마 선언 등 이어져 분위기↑
표심 잡기 경쟁 속 대전·충남통합 이슈 변수로?

  • 승인 2026-01-19 16:47
  • 수정 2026-02-12 10:50
  • 신문게재 2026-01-2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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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 전경.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마 예정자만 10여 명이 몰려 각축전이 예상됐는데, 도전을 공식화하는 출판기념회와 공식 출마 선언, 의정 보고회 등이 이어지면서 당내 경쟁에 불이 붙은 모양새다.

최근 민주당 서구청장 출마 예정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자체 조직을 꾸리고, 선거 전략 등을 세우며 내실을 다져왔다면 이젠 출마를 공식화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공중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먼저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은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25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마 선언에선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송상영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공동대표는 가장 먼저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서구형 청년 기본 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상생 주차 지원, 서구형 전통 시장 지원센터 설립 등 1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신혜영 서구의원은 지난해 연말 출마를 공식화한 뒤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내달 초엔 의정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선보임과 동시에 자신만의 서구발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희철 전 법무부장관 비서관은 구청사를 '서구민청'으로 재창조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정책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서 전 비서관은 2월 4일 공식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전명자 서구의원은 25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3선 서구의원을 지내며 걸어온 의정 행보와 향후 계획을 정치인의 언어가 아닌 이웃의 마음으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도 2월 1일 출판 기념회를 예고했다. 최근 추진 중인 대전·충남통합을 계기로 대전 자치구의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과 주정봉 시당 부위원장은 연말 출판기념회를 열어 세몰이에 나선 뒤 당원 표심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서재국 법무법인 충청우산 대표 변호사는 최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 변호사는 " 스스로에게 자문했을 때 정치를 시작한 기간이 짧고 아직 더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민주당 후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전·충남통합이 변수로 떠오를지도 관심이다. 서구 둔산권을 중심으로 통합 반대 목소리가 점차 확산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입장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서철모 현 청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현호 전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이 29일 출판 기념회를 열어 출마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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