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어린이교통사고, 5년만에 700건 밑으로 떨어졌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충남 어린이교통사고, 5년만에 700건 밑으로 떨어졌다

어린이교통사고 수 합계 5년 만에 600건대 감소
대전 40여건, 충남 30여건 이상 10% 줄어들어
경찰 "지속 감소 위한 추가 단속 필요성도 논의"

  • 승인 2026-01-19 17:49
  • 신문게재 2026-01-20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GettyImages-a8201966
게티이미지.
대전과 충남에서 매년 발생하는 전체 어린이교통사고가 마의 700건 아래로 떨어졌다.

2021년 '5030' 시행 이후에도 줄지 않던 어린이교통사고 수가 지난해 대전과 충남에서 동시에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대전경찰청과 충남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에서 발생한 2025년 전체 어린이교통사고는 6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이후 최저치다.

최근 5년간 대전과 충남에서 발생한 모든 어린이교통사고 수는 2021년 686건, 2022년 712건, 2023년 721건, 2024년 756건, 2025년 679건이다.

2022년부터 줄곧 70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다가 직전 연도 비교 10% 이상이 줄어들었다.

대전과 충남 지역을 나눠보더라도 지난해 동시에 큰 폭으로 어린이교통사고 수가 감소했는데, 대전의 경우 2025년 어린이교통사고는 299건으로 2020년 277건 이후 5년 만에 200건대로 진입했다. 최근 5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는 2021년 304건, 2022년 300건, 2023년 305건, 2024년 344건이다.

충남에서도 2020년 372건 이후 가장 적은 어린이교통사고 수를 보였다. 최근 5년간 2021년 382건, 2022년 412건, 2023년 407건, 2024년 414건, 2025년 380건이다.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든 어린이교통사고를 두고 경찰 내부에선 2021년 시행한 5030 시행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과태료 2배 부과 등 시설 투자와 단속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나온 것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음 달 발표될 전국 교통사고 수 데이터와 비교하는 등 실제 사고 원인분석도 시행 예정이며, 또 일반 교통사고 수도 감소추세에서 지난해 급격하게 늘었던 만큼 어린이교통사고 수를 지속해서 줄이기 위한 각종 추가단속 장비의 설치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경찰관계자는 "어린이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수에서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크게 날 수도 있기에 더욱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각종 단속 장비 등으로 불편함이 있더라도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어린이교통사고 사망사고는 대전에선 2023년, 충남에선 2022년 마지막으로 발생했다.
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인지면 당율저수지서 물고기 1천여 마리 집단 폐사
  2.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3.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제5회 천안시 시각장애인체육대회 개최
  4. 충남콘진원, 2026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참가
  5. 천안신방도서관, 온 가족 함께 즐기는 '가족 책 소풍' 운영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한국어교실' 프로그램 운영
  2. '휠체어' 타고 75일 유럽 여행기… 세종시서 듣는다
  3.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한마음 역량 강화 대회
  4. 대전사랑메세나·대전학원안전공제회, 취약계층과 함께한 특별한 영화 시사회
  5.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국내 최초, ESG 공시의 새로운 기준 제시

헤드라인 뉴스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안건 국무회의 상정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이번 사안과 관련 전국 지자체들이 전담 조직 가동과 지역 정치권과 공조 등 유치 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역시 지역발전 명운을 걸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 빚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짐과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6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0조 9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6월 22조 8090억원으로, 1년 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주유소 기름값이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평균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2.5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7원 떨어지면서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8.3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약 2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