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2026년 신년인사회… 배경훈 부총리 "과학기술 역할 증명해야 되는 시기"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연구개발특구 2026년 신년인사회… 배경훈 부총리 "과학기술 역할 증명해야 되는 시기"

19일 대전 호텔ICC서 신년인사회 '딥테크 혁신기지' 주제
전국 13개 특구 구성원들 새해 인사, 특구 발전 방향 공유

  • 승인 2026-01-19 17:2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60119163841
배경훈 부총리가 19일 오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늘어난 예산만큼 우리가 이제는 실력으로 증명하고 그 성과를 만들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연구개발특구가 그 중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2026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에서 연구개발특구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이날 오후 대전 호텔ICC에서 '딥테크 전진기지로 지역 혁신생태계를 주도하는 연구개발특구'를 주제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전국 6개 광역특구와 13개 강소특구 구성원들은 행사에 참여해 새해 인사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2025년 강원특구가 새롭게 지정된 이후 첫 행사로,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의 핵심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배경훈 부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연구개발특구의 역할을 재차 역설했다.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이 회복된 가운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특구가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배 부총리는 "정부에서 4대 과학기술원과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국가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기술은 연구 단계에서만 머무르면 그냥 기술로 끝이다. 실제 그것들이 사업화가 되고 국민들께 의미 있는 결과로 전달되고 과학기술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렸듯이 앞으로 미래에서는 과학기술이 굉장히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lip20260119163948
신년 세레모니 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참석자들
황정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국 연구개발특구 중에서도 특히 대덕특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황 의원은 "2026년은 대한민국의 대도약의 원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덕연구개발특구도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리라 믿는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이 제대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 당연히 대덕연구단지, 대덕특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덕특구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최 부시장은 "다들 아시겠지만 대덕특구 관련해 몇 가지 나누고 싶고 감사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과기정통부 2025년 특구 성과평가에서 우리 대덕연구개발특구가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며 "몇 주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도 대덕특구 기업들이 국내서 가장 많은 9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clip20260119164006
이정호 소바젠 대표(KAIST 석좌교수) 특별강연
이날 행사에선 이정호 소바젠 대표(최고과학책임자·CSO)가 특별강연자로 나서 연구개발특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석좌교수기도 한 이 대표는 '바이오 딥테크 공공기술이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길'을 주제로,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 기초 의과학의 산업화가 지속 가능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딥테크 공공기술이 산업화를 거쳐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례로 암 치료 완치 가능성을 보여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250만 명을 살린 코로나19 백신, 당뇨와 비만 치료제 위고비 사례를 들었다. 국내서도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한 의과학 산업화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선 연구개발특구 내 의사과학자와 우수한 의과학자를 같이 키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 필요하고 장기적인 지원과 투자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또 국내서 이뤄진 혁신 바이오 딥테크 공공기술에 대한 산업계 신뢰와 믿음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3.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4.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5.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1.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2.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3.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작 도심 내 보도블록 관리에는 소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행친화도시 세종을 위한 보도 안전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종은 지금, 걷고 싶은 도시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도담동 먹자골목의 보도블록 파손과 단차 등 열악한 보도 환경의 실태를 꼬집었다. 실제 세종시의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