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대한적십자사, 취약계층 1500가구에 난방텐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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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대한적십자사, 취약계층 1500가구에 난방텐트 전달

1억 8천만 원 상당 물품 지원
부산 시민 '적십자성금'으로 마련
독거노인·장애인 등 1500가구 대상
오는 23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 완료

  • 승인 2026-01-20 07: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년 혹서기 물품지원 전달식
2025년 혹서기 물품지원 전달식./부산시 제공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부산시와 대한적십자사가 힘을 합쳐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재난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함께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한파가 폭염보다 취약계층의 건강에 더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여름 선풍기 지원 규모보다 확대한 1억 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진행된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전달하는 난방텐트 1500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산 시민들이 모은 '적십자성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지원 대상은 16개 구·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차상위계층 등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 가구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발굴된 가구들이다.

실내 온도를 3~5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난방텐트는 오는 23일까지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며, 한파 특보가 발령될 경우 우선 지원대상 가구부터 긴급 지원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매년 혹서기와 혹한기 물품 지원은 물론, 위기가정 맞춤형 긴급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희망풍차' 사업 등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또한 이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쪽방 주민과 중증 장애인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병행하며,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연중 상시 돌봄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민관이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맞춤형 지원을 통해 따뜻하고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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