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션초, ‘생활지도실’ 운영으로 교권 확립·교육 회복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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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션초, ‘생활지도실’ 운영으로 교권 확립·교육 회복 일궈

2년간 98건 적극적 생활지도 수행
생활중심 학교규칙 3차례 개정
교장·교감·부장 협업 관리 체계
저경력 교사 업무 부담 대폭 경감

  • 승인 2026-01-21 09: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 오션초등학교가 적극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생활지도실'을 운영하며 교권 보호와 학생의 긍정적 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부산 강서구 오션초등학교는 2024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생활지도실'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교육적 회복을 이끌어내며 현장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오션초 생활지도실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단순히 분리하는 역할을 넘어, 담임 교사가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사안이나 조력이 필요한 생활지도 전반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교사가 학생 간 다툼이나 민원 처리에 직접 노출돼 교육 활동에 지장을 받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학교 측은 교육부의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바탕으로 학교 규칙을 세 차례에 걸쳐 생활중심으로 개정했다. 이를 통해 생활지도의 법적 근거를 튼튼히 마련함으로써 교사들이 자신감 있게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운영 체계는 학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뤄진다. 사건의 사실관계를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조사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결과에 수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안 처리 경험이 적은 저경력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담임 교사의 지도 능력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98건의 생활지도가 이뤄졌으며, 선제적 조치 덕분에 관련 사건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정상영 오션초 교장은 "생활지도실 운영을 통해 교사가 교권을 확립하고 정상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았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다른 학교에도 정착되어 생활지도 교육이 정상 궤도로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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