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과 함께 '부산 전용 서체' 만든다… 선호도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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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과 함께 '부산 전용 서체' 만든다… 선호도 조사 실시

28일까지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조사
가독성·인지성 등 실질 사용성 중심 개발
지자체 최초 88개국 라틴 언어 지원
공공디자인 및 글로벌 홍보 등에 적극 활용

  • 승인 2026-01-22 08: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선호도 조사 홍보이미지.부산시 제공
선호도 조사 홍보이미지./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도시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용 서체 개발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부산시는 도시의 이미지를 대표할 '부산 도시브랜드 전용 서체' 개발 과정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체를 실제로 사용하는 시민과 공무원의 경험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가독성과 인지성, 매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은 시민 참여형 서체를 완성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조사나, 부산 브랜드숍 및 부산도서관 현장에서 실시되는 오프라인 조사를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 공무원은 행정망 내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시는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게 국내 지자체 최초로 '라틴 확장' 기반 서체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라틴 문화권 약 47개 언어, 88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서체를 구축해 국제 교류와 글로벌 홍보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문정주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전용 서체는 도시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핵심적인 공공자산"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부산만의 색깔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서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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