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차세대 반도체 거점으로” 한·중·일 전문가 50명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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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차세대 반도체 거점으로” 한·중·일 전문가 50명 머리 맞댄다

차세대 소재 연구 동향 공유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글로벌 삼각 네트워크 공고화

  • 승인 2026-01-28 09: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국립부경대학교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부경대 장보고관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교류를 위한 '2026 Power up WBG 반도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이 모여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29일에는 노벨상 수상자의 제자들과 일본 나고야대, 중국 샤먼대 등 핵심 연구진이 참여해 탄화규소(SiC)와 질화갈륨(GaN), 다이아몬드 반도체 웨이퍼 등 최신 소재 기술 성과를 공유한다.

WBG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대비 전력 효율이 높고 고온에서도 안정적이라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꼽힌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소재·부품 강국인 일본과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중국 사이에서 글로벌 '삼각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진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내에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산업 발전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024년 수립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토대로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기술 협력을 꾸준히 구체화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부산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경을 넘는 기술 혁신을 통해 부산의 반도체 생태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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