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으로 잃은 내 집… 부산시, 설계·감리비 50% 감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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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으로 잃은 내 집… 부산시, 설계·감리비 50% 감면 지원

전문 건축사 인력풀 정보 제공
인허가 등 복구 절차 신속 처리
시·구·군 협조로 복구 기간 단축

  • 승인 2026-01-31 12: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재난 피해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부산건축사회와 주택 신축 지원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풍이나 대형산불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이 주택을 신축할 때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와 부산건축사회는 설계·감리비 감면, 참여 건축사 인력풀 제공, 행정절차 신속 이행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재난으로 주택이 전파되거나 유실된 주민이 집을 새로 지을 경우, 건축 설계 및 감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감면해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또한 부산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로 구성된 전문 인력풀 정보를 시에 제공해 피해 주민이 적절한 안내와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복구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건축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와 구·군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 관내에서 주택 파손 피해를 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1200여 명의 건축사 회원들로부터 전문적인 기술 지원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민·관이 협력해 재난 대응력을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재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의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건축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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