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 논의 본격화... 민관정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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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 논의 본격화... 민관정 한자리에

소외.역차별 대응 민관정 대책회의 개최

  • 승인 2026-02-02 15:19
  • 수정 2026-02-02 15:21
  • 신문게재 2026-02-03 16면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소외 역차별 대응 민관정 대책회의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소외 역차별 대응 민관정 대책회의가 열린 후 참석자들이 결의대회를 갖고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간사회단체, 11개 시군, 충북도의회 등과 함께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위한 대책회의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행정통합 추진과 국가균형발전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북 민·관·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회의에서는 먼저 정부의 행정통합 지원 정책과 관련한 전반적인 추진 상황이 공유됐다. 이 과정에서 충북이 직면할 수 있는 구조적 한계와 지역 간 불균형 문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정통합 논의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지역이 공정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안의 주요 내용과 제도적 의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특별자치도 지정이 충북의 산업·경제·행정 전반에 미칠 긍정적 효과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과정에서의 과제와 보완점,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 방안,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소통 전략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민간과 행정, 정치권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의에 이어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165만 충북도민은 충청북도의 미래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결연히 나설 것"이라며 "행정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논의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전 도민이 지지와 응원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선언했다.

충북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 논의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계 기관 및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한편,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충북의 미래 행정체계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민·관·정이 지혜를 모아 충북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국가균형발전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차분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충북소외 역차별 대응 민관정 대책회의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일 충북소외 역차별 대응 민관정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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