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통일한국 안보·치안에 AI 접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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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통일한국 안보·치안에 AI 접목 방안 모색

  • 승인 2026-10-27 17:38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한남대학교는 통일 이후 남북 치안기관 통합과 AI 기반 치안체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통일한국의 안보와 치안, AI가 바꾼다'를 주제로 융합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방 AI 활용과 데이터 주권, 범죄예측 기술 도입에 따른 인권 문제 등 미래 안보의 핵심 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학생들은 가상의 통일 상황을 가정한 토론을 통해 AI 순찰 시스템의 실효성과 미래 경찰의 직무 변화를 살피며 전문 대응 역량을 모색했습니다.

토크콘서트
한남대 국방AX거점센터 토크콘서트 모습(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가 통일 이후 남북 치안기관 통합과 인공지능(AI) 기반 치안체계 구축, 범죄예측 기술의 인권 문제 등 통일한국의 안보·치안 과제를 논의했다.

한남대 국방AX거점센터 사업단은 지난 26일 서의필기념관에서 경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한국의 안보와 치안, AI가 바꾼다'를 주제로 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청권 통일미래학 확산의 하나로 한남대 국방AX거점센터 사업단과 ANCHOR사업단, 국방AX융합연구소, 고려대 세종캠퍼스 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일 이후 인구구조 변화와 국방 분야의 AI 활용, 남북한 정보통신기술(ICT)·AI 기반시설 통합, 데이터 주권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엘렌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일 이후 인구구조 변화와 저출생, 그리고 국방AX'를, 백연주 남북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ICT·AI 인프라 통합과 데이터 주권'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현수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시민치안연구센터장은 남북한 치안기관 통합 과정에서의 수사권과 인사체계 조정, AI 폐쇄회로(CC)TV와 범죄예측 기술 활용에 따른 인권 문제 등을 짚었다.

학생들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실시간 투표 '내가 경찰이 될 때, 한반도는?'에서는 통일과 AI 치안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통일 이후 경찰 직무 및 일자리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크콘서트 '2040, 평양지구대로 첫 발령받았습니다'에서는 학생들이 통일 5년 차의 신임 경찰관이라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놓고 토론했다.

남측 데이터로 학습한 AI 순찰 시스템을 북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지, 전산상 신원 기록이 없는 주민을 어떻게 조치할지, 경찰 인력 공백을 AI 순찰과 무인체계로 보완할 수 있을지 등이 논의됐다. 기술 활용 가능성과 함께 현장 판단 역량, 인권 보호 등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토크콘서트에는 정재열·유성명 한남대 국방AX거점센터 연구교수와 심희섭 한남대 ANCHOR사업단장(미래전략처장),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미래 치안 현장에서 요구되는 대응 역량과 AI 기술의 한계를 살폈다.

이준원 한남대 국방AX거점센터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이 통일한국의 미래 치안 환경을 AI 기술과 연계해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방AX 융합교육을 확대해 미래 안보·치안 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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