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6년 산불 예방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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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26년 산불 예방 총력 대응

산불 예방부터 초동 진화까지 산림 재난 대응체계 강화

  • 승인 2026-02-11 06:5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사진2)2025 산불진화 통합훈련
산불진화 합동훈련 모습(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2026년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월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약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채운동에 산불대응센터를 이전하고, '산림재난대응센터'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기존 센터의 불리한 출동 동선과 협소한 부대시설 문제를 개선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각종 산림 분야 재난 인력을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 운영해 상황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총 44명으로 구성한 대응단은 봄·가을철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한 산사태 예방과 응급 복구, 평상시 병해충 예찰과 장비 점검·훈련 등을 병행하는 등 연중 상시 운영체계로 운영한다.

아울러 아미산·자모산 등 10개소에 설치한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의 유지보수를 지속하는 한편 2025년 10월 오룡산에 송전탑을 활용한 무인 감시카메라를 신규 설치해 산불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시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대비해 진화 인력에진화작업복, 방염 안전모·진화화·방염 장갑·방염 마스크·휴대용 무전기 등 개인 진화 장비를 지급하고 산불 예방 및 감시 요령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재난대응단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도입해 재난 발생 시 현장 정보의 즉각적인 공유와 신속한 지휘·통제가 가능하게 했고 정기적인 교신훈련과 교육을 통해 산림 재난은 물론 복합 재난 발생 시에도 부서·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아미산 일원에서 산불진화대·당진소방서·육군1789부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불씨 비산에 따른 2차·3차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는 올해에도 드론 및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등 장비와 예측 정보를 활용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봄철 산불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4년에는 산불 신고 43건 중 28건, 2025년에는 55건 중 28건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오인 신고로 집계됐다.

시는 읍면동과 협업해 산림 인접 지역 및 농·산촌 가정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는 불법 소각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 등 홍보 활동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 소각·흡연 등 화재 위험 행위 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쓰레기 불법 소각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은 50만 원 이하, 사업장 폐기물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불법 소각의 대안으로 시는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운영과 함께 파쇄기 무상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영농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으로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소각 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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