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마라톤' 남자부 게브리엘 게이 우승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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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마라톤' 남자부 게브리엘 게이 우승 2연패

2:08:11...여자부는 대회 신기록 2:19:35

  • 승인 2026-02-22 19:2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국제남자1등(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게브리엘 게이 선수가 골인하고 있다. 그는 작년 대회에도 우승해 남자부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대구시 제공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구마라톤'이 여자부 대회 신기록과 남자부 대회 2연패 기록이 동시에 탄생했다.

2026대구마라톤의 우승자이자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은 남자부 작년 대회 우승자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 선수다. 게이 선수는 2시간 8분 11초의 기록으로 2위보다 1초 앞선 결승선을 끊으며 남자부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케냐) 선수가 2시간 19분 35초의 기록으로 여자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인 렌제룩 선수는 첫 풀코스 출전에서 기존 대회 기록을 1분 30초가량 앞당기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선수들도 한국마라톤의 저력을 뽐냈다. 남자부에서는 이동진(대구광역시청 소속) 선수가 2시간 20분 43초의 기록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최정윤(충남도청) 선수가 2시간 32분 35초의 기록으로 국내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 산업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현장에 마련된 의류 기부함 역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류들로 채워져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 운영 측면에서도 이번 대회는 집결지와 코스 내 주요 31개 지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경기 상황에 맞춘 세밀한 현장 관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인 대구마라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플래티넘 라벨 승격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대회를 위해 불편을 감수해 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과 대회 준비에 노력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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