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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병원 김재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설연휴 두 차례 급성 대동맥박리증 환자에 대한 야간 응급수술을 시행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앞서 2월 15일 일요일 자정 무렵 공주에서 급성 대동맥박리를 진단받고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했다는 공주의료원의 연락을 받고 김 교수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회신 후 수술 준비에 돌입했다. 자정 0시 40분 시작된 수술은 찢어진 대동맥 혈관을 직접 봉합하고 연결하는 수술을 시작해 6시간 만에 마무리한 끝에 환자는 중환자실 치료를 거쳐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이로부터 이틀 뒤인 17일 설 당일 오후 11시, 또 한 명의 급성 대동맥박리 환자가 공주에서 진단돼 건양대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다. 상급종합병원은 건양대병원은 응급 중증환자에게 최종적 진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 중으로, 이번에는 83세 여성 환자에게 6시간에 걸친 수술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환자는 심뇌혈관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 중이다.
급성대동맥박리는 발병 시 극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즉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초응급 질환이다. 김재현 교수는 24시간 전원의뢰 직통 전화를 휴대하며 중증 환자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재현 교수는 "명절이었으나 개인 일정은 잠시 뒤로 미루고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본분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 심혈관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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