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15분도시 세계 표준으로”…파리서 글로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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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15분도시 세계 표준으로”…파리서 글로벌 협약

창안자 모레노 교수팀과 협약
하반기 부산 국제회의 개최 합의
2028 세계디자인수도와 연계

  • 승인 2026-03-01 14: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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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파리 소르본대학 산하 Chaire-ETI 업무협약식./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현지시각 27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산하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형 15분도시 정책을 세계적인 모델로 완성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15분도시 개념을 창안한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 소속된 소르본대학 산하 기업가정신·지역·혁신 연구소와 체결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15분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세계적인 석학 그룹과 공유하고 부산의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부산시와 파리 소르본 경영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15분도시 가치철학과 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권 15분도시 정책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들락날락과 하하센터 등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시설들의 성과를 국제사회와 나누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파리와 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우수 사례를 직접 살피며 정책 고도화에 나섰다. 파리시의 초등학생 길과 자전거 중심 교통정책 등을 벤치마킹해 지난해 발표한 15분 행복도시 부산 스텝업 전략에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디자인 혁신 노하우를 확인하고 시민 참여 기반의 디자인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15분도시 부산을 정교하게 완성하고 세계적인 도시 정책 모델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기회다"며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정책 교류를 확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시민행복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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