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본능을 일깨우다, 작가 김석붕의 책 '당진본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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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본능을 일깨우다, 작가 김석붕의 책 '당진본능' 출간

김석붕 작가, '당진본능' 북 토크쇼 2월 28일 개최

  • 승인 2026-03-02 06:49
  • 수정 2026-03-02 07:0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김석붕 작가는 지난 28일 당진에서 신간 '당진본능' 출간 기념 북 토크쇼를 열고 당진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유인촌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책에 담긴 도시 발전 비전과 작가의 통찰력에 대해 높은 평가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김 작가는 당진의 핵심 자산으로 사람과 공동체 의식을 꼽으며, 본 저서가 당진이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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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붕 작가는 28일 당진에서 신간 '당진본능' 출간을 기념하는 북 토크쇼를 개최했다.(박승군 기자)


김석붕 작가는 2월 28일 당진에서 신간 '당진본능' 출간을 기념하는 북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했으며 진지한 대화와 따뜻한 축하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당진이라는 도시의 역사와 잠재력을 함께 되짚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북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작가와 참석자들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책의 집필 배경과 핵심 메시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진지하게 오고 갔다.

'당진본능'은 한 개인의 자서전을 넘어 당진이라는 도시를 향한 애정과 통찰을 담은 기록이며 김 작가는 책에서 당진(唐津)이라는 지명의 의미와 해상 교류의 역사, 산업과 농촌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 그리고 변화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조망하며 당진이 지닌 지리적·문화적 잠재력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영상 축전도 이어졌다.

먼저 국민의힘 정용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김 작가와의 어릴 때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고하며 성실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의 삶을 따뜻하게 소개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했던 모습이 지금의 김석붕 작가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고향과 도시를 향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김석붕이 당진에서 쓰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인재가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힘 윤상현 의원은 영상 축전을 통해 김 작가를 "청와대 재직 시절 통찰력 있는 업무 성과를 보여준 공직자이자 쉬지 않고 일하는 성실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특히 그는 '당진본능'에 대해 "당진을 사랑하고 당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쓸 수 있는, 한 사람의 문제의식이 담긴 설계도 그 자체"라며 "도시는 저절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 있는 사람들이 함께 설계해 나갈 때 성장한다"고 강조하며 작가에 대한 믿음과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이밖에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영상 축전을 통해 '당진본능'이 담고 있는 당진 발전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높이 평가했다.

김 지사는 "당진이 살아야 충남이 도약한다"고 강조하며 "도시의 성장은 확실한 비전과 실행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석붕 저자가 산업과 IT·문화를 결합한 방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의 역사와 산업, 공동체를 깊이 있게 성찰한 이 기록은 당진의 미래를 고민하는 데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렸다.

아울러 "이 책이 당진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하나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당진과 충남의 미래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눈길을 끈 것은 유인촌 배우의 영상 축전이었다. 제44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고 제54대 장관으로 다시 한번 재임한 유인촌 배우는 김 작가와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도시를 향한 애정과 성실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김 작가의 꾸준함과 깊이를 높이 평가했다.

당진의 미래 산업 방향을 설명하며 "쇠는 차갑고 단단하고 무겁지만 용광로에 들어가면 부드럽고 섬세하고 뜨거운 액체로 변화한다. 김석붕 작가가 당진의 기존 이미지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과 노력을 더해 쇳물처럼 문화와 예술, 미래가 만나는 도시로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비유했다.

그의 따뜻한 축하와 오랜 친분이 묻어나는 메시지는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고 김 작가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북 토크쇼에서는 참석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당진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도시의 방향성은 어디에 있는가·공동체의 변화 속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등의 질문이 오갔다.

김 작가는 "당진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사람"이라며 산업과 지리적 조건을 넘어 사람 사이의 신뢰와 공동체 의식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진은 늘 스스로를 낮춰 말해온 도시지만 이곳에는 이미 충분한 기억과 자산, 그리고 가능성이 있다"며 '당진본능'은 그 가능성을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소박한 규모로 진행한 이번 북 토크쇼는 한 작가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당진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함께 성찰하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었으며 참석자들은 "도시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당진의 가능성을 새롭게 생각해보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본능'은 한 도시를 향한 애정과 사유가 담긴 기록으로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논의와 공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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