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

  • 전국
  • 수도권

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

정명근 시장, 시민 마음 모인 공간 ‘그냥드림 모범 도시' 구현 약속

  • 승인 2026-03-03 14:06
  • 수정 2026-03-03 14:1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식 축사장면 사진제공/화성시청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나래울 종합사회 복지관에서 지난달 27일 전국 최초 '나래 울 그냥 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문을 연 '그냥 드림 온(溫) 라운지'는 기존 나래 울 푸드마켓(그냥 드림 사업장)을 리모델링 한 공간으로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으로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시민의 마음이 모여 완성된 공간

이날 정명근 시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따뜻한 '그냥 드림 온(溫) 라운지'는 시민의 마음이 모여 완성된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드림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는 통로"라며 "현재 운영 중인 4곳에 더해 각 구에 2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유 냉장고 설치를 통해 시민 참여형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초 '그냥 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를 계기로 시가 '그냥 드림'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기부자)가, 그냥드림 희망나무에 메세지 전달 사진제공/화성시청
■ '생리대 그냥 드림' 본격화

이번 개소식에서 여성 위생용품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주목 받았다.

'생리대 그냥 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1월 생리대 가격 부담과 접근성 문제를 언급한 이후, 해당 정책 방향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한 사업이다.

이 사업 핵심은 이용자가 필요 시 생리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먹거리 중심이던 지원 영역을 생활 필수 품까지 확장한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이날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는 500만 원을 기부하며 '생리대 그냥 드림' 사업에 동참하면서 "학창 시절 생리대가 충분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화성의 아이들과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가칭) '코리요 생리대'를 제작하여 시범 운영하고, '그냥 드림' 사업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 '머무는 복지 공간' 확장

이곳 '그냥 드림 온(溫) 라운지'는 기존의 물품 제공 공간을 '머무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공간 내부에는 시민이 제작한 원목 의자와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서연 이음터에서 제작한 3D '코리요' 모형, 복지관 직원들이 만든 '희망나무'가 설치됐다.

또한 밝은 화이트톤 리모델링을 통해 조도와 개방감을 개선했고, 독립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가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온(溫)'에는 '따뜻할 온'과 '온전할 온(穩)'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단순 지원을 넘어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함과 이용자가 위축되지 않고 존중받는 환경을 동시에 지향하고 있다.

■ 32개 소 공유 냉장고 추가

시는 올 3월 기준 권역별 거점형 5개소 체계로 '그냥 드림'을 운영 중 이며, 총 3억4,82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는 권역형 체계를 넘어 시민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기 위해 총 32개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우정읍·남양읍·새솔동·병점 1동·동탄 9동) 공유 냉장고가 설치 되었고 ▲3월 복지관 8개소 ▲ 6월 읍·면·동 10개소 ▲ 12월 읍·면·동 14개소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권역형 거점에서 생활권 밀착형 '그냥 드림'은 시가 구상하는 촘촘한 '사회적 매트리스' 구축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화성=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2.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3.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4. 경산시,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추진계획 심의
  5.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3. 세종 아파트 전세가 대폭 하락
  4.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5.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헤드라인 뉴스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