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육복지 대폭 확대...전학년 무상교육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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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복지 대폭 확대...전학년 무상교육 완성

사립유치원 3~5세 전면 무상교육
중학교 신입생 전원 체육복 지원
난치병 학생 치료비 예산 3.6억 확보

  • 승인 2026-03-03 21: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래구 소재 유치원 아침 등교 맞이 모습(김석준 교육감)
동래구 소재 유치원 아침 등교를 맞이하고 있는./김석준 교육감
부산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시작으로 졸업앨범비와 체육복 지원 등을 확대해 '가족처럼 빈틈없는 부산형 교육복지'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부터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학생을 아우르는 체감형 교육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도입과 더불어 다양한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

먼저 이달부터 부산 지역 모든 사립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이로써 부산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전 학년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교육청은 제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현장 점검단을 구성해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3일 동래구의 한 유치원을 방문해 무상교육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지원도 두터워진다. 초·중·고 졸업앨범비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00% 이하 가구로 넓혔고, 지원금도 8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기존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던 중학교 신입생 체육복을 올해부터는 모든 신입생에게 7만 원 상당의 현물로 지급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한다.

학생 건강권을 위한 예산 지원도 눈에 띈다. 1형 당뇨 및 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을 위해 자체 예산 3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성금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청이 직접 예산을 투입함에 따라 더 많은 학생이 안정적인 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형 교육복지의 확대로 학생의 평등한 교육권이 보장되고 학부모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처럼 빈틈없이 학생들을 챙기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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