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최북단 '평화 누리길' 사계절 걷기 여행 코스 주목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DMZ 최북단 '평화 누리길' 사계절 걷기 여행 코스 주목

4월~12월 힐링 관광자원 걷기 코스 역사와 자연 생태계 체험

  • 승인 2026-03-06 11:53
  • 수정 2026-03-06 16: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trail_slide_07_02
DMZ 접경 지역(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군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 관광 코스 안내
경기도가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을 따라 이어지는 평화 누리길 걷기 코스에 사계절 자연과 역사, 평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지를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평화 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총 12개 코스 (약 189km) 도보길을 2010년 개장했다.

이곳은 철책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동시에, DMZ 인근의 자연경관과 역사 유적을 함께 만날 수 있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올해 'DMZ 사색(四色)하다'를 주제로 월별 추천 코스를 소개하며, 사계절에 맞는 평화 누리길 걷기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21654_9379_4251
한강 하구 산책로와 임진강 철책길 따라 이어지는 평화 누리길
올 2월에는 겨울철 명소인 평화 누리길 12코스 '통일 이음길'에 이어, 4월부터 12월까지 계절별 특색이 뚜렷한 8개 코스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4월에는 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연천 임진 적벽길(11 코스)과 고양 행주 나루길(4 코스)을 추천하고 있다.

임진 적벽길은 진상리 벚꽃길을 따라 숭의전지,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등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코스로 5월에 열리는 연천 구석기 축제와 연계하는 여행 코스로 알려져 있다.

행주 나루길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이 순차적으로 피어나는 대표적인 봄꽃 코스다.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 국제 꽃박람회와 함께 역사와 꽃이 어우러진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5월 김포 조강 철책길(2 코스)은 문수산 철쭉길과 함께 문수산성, 홍예문, 조강저수지 등을 지나며 병인양요의 흔적을 만날 수 있어 자연과 역사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6월에는 김포 염하강 철책길(1 코스)은 평화 누리길의 시작점인 대명항에서 출발해 덕포진, 손돌묘 등을 지나며 한강 하구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름철 걷기 코스이다.

사진1
가을 코스모스 풍경 시선 사로잡는 '평화 누리길'
9월 연천 고랑포길(10 코스)는 고구려 요새 호로고루, 장남교, 고랑포 옛 포구 등 선사·고대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이 시기는 통일 바라기 축제와 댑싸리 축제 등 연천 대표 행사도 함께 열린다.

10월 파주 반구정길(8 코스)은 조선 명재상 황희 정승의 이야기가 깃든 반구정을 따라 걸으며, 임진각 일대 DMZ 오픈 페스티벌과 코스모스 풍경이 어우러진 가을 절정을 엿 볼 수 있다.

11월 파주 율곡길(9 코스)는 율곡 이이의 발자취를 따라 율곡습지 공원, 율곡수목원, 임진강 적벽 산책로 등을 걷는 코스로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 펫 트레킹 행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월은 김포 한강 철책길(3 코스)을 겨울 추천 코스로 선정했다. 이곳은 후평리 철새 도래지와 애기봉, 전류리 포구 등을 따라 걸으며 한강 하구의 겨울 철새와 생태를 관찰할 수 있고, 고양 장항습지 일대는 '겨울, 새가 날다' 생태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3.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4.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5.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1.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2.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3.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4.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5. 대전고용노동당국, 국민취업지원제도 활성화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