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관광두레'장(醬)하다 당진' 첫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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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관광두레'장(醬)하다 당진' 첫 행사 성료

당진 특산물 '두렁콩' 활용 장 담그기 체험… 시민 80명 참여
전통 발효 원리 배우고 직접 장 담그며 건강한 식문화 가치 되새겨

  • 승인 2026-03-09 06:5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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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장(醬)하다 당진'의 첫 행사인 '장 담그는 날'을 7일 면천읍성 장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관광두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연간 전통 장 담그기 프로젝트 '장(醬)하다 당진'의 첫 행사인 '장 담그는 날'을 3월 7일 면천읍성 장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醬)하다 당진'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한티(대표 김은수)와 누리농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통 장 이론 강의와 실습을 장류 전문 강사진과 현장 보조 인력이 함께 진행해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과 시민 등 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오후 2회로 나눠 운영했고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통 장의 역사와 발효 원리에 대한 이론 교육이수 후 메주와 염수를 활용해 직접 장을 담그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실습 후에는 된장 차 시음과 장류 맛보기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당진 특산물인 '두렁콩'으로 만든 메주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우강·합덕 들판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재배되는 두렁콩은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기후 환경 속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장을 담그며 로컬 식재료의 가치를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A 씨는 "마트에서 사 먹던 장이 아니라 내가 직접 담근 장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발효 과정을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醬)하다 당진'은 3월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장 가르기(4월 25일)·장 나누기(11월 21일)까지 장의 발효 주기에 맞춰 연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4월 행사에서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고 발효 상태를 확인한 후 11월에는 완성된 장을 나누고 보관 및 활용법 교육까지 받을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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