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지속가능교통(EST) '유엔 경제사회국 차기 포럼' 제안 받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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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지속가능교통(EST) '유엔 경제사회국 차기 포럼' 제안 받아 참석

성남시, 유엔 산하 지속가능교통(EST) 회의 '성남형 모빌리티' 정책 주목

  • 승인 2026-03-17 10:3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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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상진 성남시장 태국 방콕 아시아지역 회의 참석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 발표 사진제공/성남시청
신상진 성남시장이 16일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교통(EST) 아시아 지역 회의에 초대 받아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국제무대에서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개회식에서 "성남시는 기술을 그 자체의 목적이 아니라 인간과 문화, 자연을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한 정책을 국제사회와 협력해 시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기술 혁신은 시민의 삶의 질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사람 중심 이동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25개국 정부 대표를 포함 30개국에서 약 150여 명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 시장은 개회식 이후 진행된 특별 발언 순서에서 성남시가 추진해 온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Human-Centered MaaS)를 소개하며, 도시 이동체계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 온 정책 경험을 공유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성남시의 모빌리티 정책을 영상으로 상영하며, 자율주행 셔틀이 실제 도심을 운행하는 모습과 보행 친화 거리, 탄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시민들이 교통거점 문화공간을 이용하는 장면 등이 담겨 성남형 미래 교통정책을 생생하게 보여줘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신 시장의 특별 발언 직후 유엔 지역 개발센터로부터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교통 포럼(The 17th Regional EST Forum in Asia)'을 성남에서 개최해 달라는 제안을 전달 받으며 "공식 제안서를 보내주시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 유엔 지역개발센터 환경 프로그램 조정관은 신 시장과의 면담에서 "많은 나라들이 성남시의 모빌리티 정책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며 "성남이 차기 포럼 개최 도시가 된다면 성남의 앞선 모빌리티 정책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 가능교통 포럼(The 17th Regional EST Forum in Asia)이 성남에서 개최될 경우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300여 명의 교통·도시개발·환경·인프라 분야의 각국 중앙·지방정부 고위 관계자와 유엔 산하 국제기구, 연구기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이 성남을 방문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 가능 교통(EST)은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산하 유엔 지역개발센터(UNCRD)가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 지역 협력 프로그램으로,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 온실가스, 교통안전 등 복합적인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고위급 정책 협력 플랫폼이다.

17일에는 '안전한 인간 중심 도시 교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성남시 4차산업국장이 성남시 자율주행 셔틀과 로봇·드론 배송,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사례와 정책 추진 과정, 기술과 행정의 융합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국제기구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성남형 인간 중심 모빌리티 모델을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 교통 정책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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