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35년까지 도내 29개 섬에 4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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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35년까지 도내 29개 섬에 4조원 투입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 97개 과제 추진

  • 승인 2026-03-20 10:38
  • 신문게재 2026-03-20 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는 2035년까지 약 4조 원을 투입해 도내 29개 섬을 정주·경제·문화·생태가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공간으로 조성하는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번 계획은 연륙교 건립과 관광 기반 확충 등 97개 사업을 포함하며, 총예산의 80%를 민간 자본으로 유치해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는 충남형 섬 발전 모델을 정립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도는 이를 통해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풍요로운 생태 섬을 가꾸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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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10년 동안 도내 29개 섬에 4조 원을 투입한다. 도는 충남의 섬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생태 섬으로 가꾸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제2차 충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6∼2035)'을 최근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섬 가꾸기 종합계획은 '충남도 섬 가꾸기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도내 29개(무인도 격렬비열도 1개 포함) 섬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종합계획의 기본 방향은 친환경 가치 제고, 섬 자생력 강화, 거버넌스 전환, 조화로운 성장 등이다. 이를 위한 비전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충남 모두의 섬'으로 설정했다.

4대 목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 섬', 활기차고 풍요로운 '경제 섬', 문화와 매력이 살아 있는 '문화 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섬' 등이다.

12대 추진 전략으로는 ▲사각지대 없는 삶의 질 보장 ▲수산 활동 생산 기반 강화 ▲매력있는 관광 기반 조성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생태계 관리 ▲제약없는 서비스 제공 ▲지역 순환형 공동체 경제 구성 ▲콘텐츠 및 자산 기반 관광 상품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형 친환경 정책 기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교류 기반 관광 협력 체계 조성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 조성 등을 내놨다.

핵심 사업은 연륙·연도교 건립, 섬 주민 여객선 기본 운임, 섬 마을 LPG 시설 구축 사업, 섬 수산물 가공 주민소득 증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지역 이익 공유 사업 등이다.

추진 사업은 97개이며, 2035년까지 투입하는 사업비는 4조 204억 원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80%에 달하는 3조 2057억 원은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부문별 투입 사업비는 정주·생활 4681억 원. 산업·경제 1263억 원, 문화·관광 3조 3807억 원, 환경·생태 453억 원이다.

단계별로는 2030년까지 2조 4964억 원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종합계획은 개발을 넘어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충남형 섬 발전 모델'을 정립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정부의 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군 및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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