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장 화재' 대전시 재난특교세 10억 원 긴급 지원

  • 정치/행정
  • 대전

정부, '공장 화재' 대전시 재난특교세 10억 원 긴급 지원

현장 안전조치, 이재민 구호 등 긴급 대응 비용
합동 감식 등 사고 수습과정 유가족 참여 보장
재발방지 위해 유사 사업장 안전관리도 재검토

  • 승인 2026-03-22 15:09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행정안전부는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 복구를 위해 대전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현장 잔해물 처리와 이재민 구호에 집중하는 한편,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는 투명한 사고 수습과 신속한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건축물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유사 사업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여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026032101001663600071171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 (사진= 이현제 기자)
행정안전부는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날 발생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정리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투입되는 재난특교세는 현장 잔해물 처리와 안전조치, 2차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 긴급 대응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화재 현장을 직접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 상황과 구조 활동 전반을 점검한 뒤, 신속한 수습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대응으로 이뤄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수습에 집중해 달라"며 "정부도 지역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 근로자의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 분석기를 추가 지원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감정을 의뢰해 신원확인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연 '대전 대덕구 공장화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또 사고 수습 등 진행 상황에 대한 정례브리핑, 사고원인 조사에서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해 사고 수습 과정에 유가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유사 사업장 점검 등도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화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되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 불법 증개축 문제 등 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나선다.

소방청과 고용노동부는 유사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행안부와 국토부, 노동부, 소방청 등은 실질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께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원사항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시고 소홀함 없는 지원 등을 말씀하셨다"며 "논의되는 내용들이 현장에서 즉시 실행되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경주역 KTX 9월1일부터 증편
  3.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4.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5.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1.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2.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8월7일 금요일
  4. 한국연구재단, 청양서 일손 돕고 상생동반 친구맺기 봉사활동
  5. 대전상의, 최원철 공주시장 예방… 지역경제 협력방안 논의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